넥슨게임즈의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넥슨게임즈 제공)‘게임 왕국’으로 일컬어지는 일본서 K게임 역시 속속 침투 중이다.국내 게임업계는 전 세계 유력 게임 시장인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 와중이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출시 후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급여조건 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곧이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지난 3년간 누적 5억달러(약 6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통해 일본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NHN은 일본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게임면접후결정 사 중 하나다.‘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의 IP를 통해 현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일본 시장에서 1년 6개월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일본 개발사인 탱고게임웍스를 매입해 현지모집분야 시장을 두드리는 중이다.현지화 실패 사례도라인페이 부진에 사업 철수물론 일본 시장에서 ‘K’만 붙인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라인’이 현지에서 성공했지만 산하 서비스 중에는 실패한 사례도 꽤 많다. 라인페이가 대표적이다. 라인페이는 네이버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였다. 하지만 부진 끝에 2021년 모집직종 8월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와 서비스 연동, 사실상 페이페이에 흡수됐다. 김석집 네모파트너즈POC 대표는 “일본 시장은 상당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PoC(사전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현지 인재를 적극 고용해서 일본 시장 내 안착할 수 있게 현지화 전략을 펼칠 수 없다면 ‘K’소프트파워 바람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회사내규 [박수호 기자 park.suho@mk.co.kr, 조동현 기자 cho.donghyun@mk.co.kr][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82호 (2024.10.30~2024.11.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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